SEATTLE/워싱턴주

워싱턴주의 역사 11 - 제2차 세계대전

우리별3호 2006. 2. 14. 11:11

 
11. 제2차 세계대전
 
공공사업분야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출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이후로도 계속되었는데 전력의 생산, 토지개발사업, 그리고 수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선박건조사업, 항공기 제조사업, 핵연로 프로젝트 등이 추진되었다.
 
2차 대전 당시 보잉사는 B-17과 B-29 폭격기를 생산하게 되었고, 1940년에는 밴쿠버 지역에 값싼 전력을 이용한 알루미늄과 같은 경금속 산업공장들이 세워졌으며, 1943년 Richland에 세워진 Hanford 원자력 시설은 무기를 위하여 우라늄을 플루토늄으로 변화시키는 일과 원자력에 관한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었다. 당시 워싱턴주의 방위산업은 미국 전체에서 두번째로 많은 양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당시 서부 워싱턴 지역에 살던 일본인들은 Franklin Delano Roosevelt에 의하여 국가안보를 위한 조치로 강제로 캐스캐이드 동쪽의 임시 수용소로 강제 이주되었으며 나중에 그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재산은 몰수를 당하고 집안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상태였다. 1988년에 미국 의회는 당시 끌려갔던 일본인들에 대하여 일인당 2만불의 위자료를 배상하는 법안을 제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