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한번도 당하지 않던 신용카드 사고를 미국에서 당했읍니다.
액수는 미미하지만 기분은 아주 않좋더군요.
가끔씩 인터넷으로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해보는데 하루는 전혀 사용하지 않은 내역이 있어서 보니 누가 인터넷으로 저의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소프트웨어를 구입 했더군요.
제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이트라 금방 번호를 도용당했다는 사실을 알았읍니다.
주위에서 들은 것인데 가끔 계좌에서도 알수없는 돈이 나가는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미국인들이 한국의 인터넷의 보안에 대하여 불평을 합니다.
특히 한국의 대학 컴퓨터들은 전세계 해커들의 경유지로 이용된다고 말입니다.
물론 그것도 사실이지만 미국도 우리에게 불평할 처지는 아닌 것 같읍니다.
미국의 특히 주정부및 지방정부에서 운영되는 사이트중의 상당수는 매우 보안이 허술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받지요.
어쨌던 제가 느낀 것은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신용카드 사고가 더 많이 나고
사고 처리는 더 쉽게 되는 것 같읍니다.
한국에서는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신용카드 사고가 잘 나지도 않지만
난다고 하여도 잘처리가 되지 않는 경향이 있읍니다.
혹시나 미국에서 이러한 신용카드 사고가 난다면
1. 일단 결제된 회사(금액을 빼간 회사)에 전화를 걸어 나는 사용한 적이 없으니 돈을 돌려 달라고 하셔야합니다. 전화 통화가 되건 안되건 간에, 말이 통하건 안통하건간에 일단 전화를 하셔셔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를 하시기 바랍니다.
2. 1단계에서 문제가 생기면(전화 통화가 안되거나 지불을 거부할 경우) 신용카드 회사에 전화를 하여 사정을 이야기하면 금액에 따라 처리할수있는 직원의 직급이 있으며 액수가 그리 크지 않다면 그냥 전화 받은 사람이 돈을 돌려주겠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회사에 전화를 할때는 당연히 상황을 이야기 하고, 반드시 자신이 직접 해결을 하기 위하여 돈을 가져간 회사에 전화를 하였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그쪽 담당자는 누구인데 지불을 거부하였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여야 합니다. 또는 인터넷 사기의 경우 회사 자체가 유령인 경우도 있으므로 이때는 당연히 통화가 잘 안되겠지요. 그러면 통화를 하려고 시도하였으나 안되었다고 이야기를 하여야합니다.
왜냐하면 신용카드 회사에서는 본인이 환불 요구를 하였으나 처리가 되지 않았을 경우에만 적극적으로 해결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같으면 전화 한통화로 해결은 안되지요. 왜냐하면 전화건 사람이 거짓말을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나 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문제로 나타나는 손실이 일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읍니다. 그래서 직원의 등급에 따라 자신의 권한으로 해결할수 있는 금액이 있고 직원이 판단하여 사용자가 신용이 있고 거짓이라고 의심할 만한 근거가 없다면 그냥 신용카드 회사에서 손실을 보상해줍니다. 그리고 나서 사고를 조사하는 부서에서 따로 사실여부를 확인하거나 일종의 수사를 진행합니다.
또한 자신의 계좌에서 알수없는 곳으로부터 몇천불이 빠졌다는 분도 있었는데 그것도 전화 몇통으로 해결이 되었다는 소리도 있읍니다(미확인 소문). 어쨌던 저로서는 이해할수 없는 것이 사고도 많이 나지만 해결도 의외로 쉬울수 있다는 겁니다.
또 신용카드사의 고객센터에는 한국인 직원도 있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 한국어를 하는 사람을 찾아, 분명하게 뜻을 전달하는 것이 좋겠읍니다. 가끔 뜻이 잘못 전달되거나 잘못 알아들어 일처리가 이상하게되는 경우를 보았읍니다.
특히 돈 문제가 걸린 일은 가능하면 확실하게 의사소통을 하시는 것이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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