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워싱턴주의 역사
1. 초기의 원주민
지금부터 대략 2만5천년부터 3만년전 쯤 아시아로부터 베링해를 거쳐 북아메리카지역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있었는데, 이들 중의 일부는 미국, 캐나다 북서부의 인디언의 조상이 되었고 대략 일만-일반 오천년전에 이곳에 정착하게 된다. 일만년전의 유적이 워싱턴주의 동남부 Palose Fall 지역에서 발견되어 이러한 사실을 입증해주고 있다.
최초의 주민인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주로 캐스캐이드 서쪽이나 Columbia Plateau 에 거주하였으며 이들사이에는 지리적인 장벽이 있어 서로 다른 분화를 가지고 발전하게 되었다.
해안의 주요 인디언 부족들은 Quileute, Quinault, Makah, Lummi, Chinook, Snohomish 등이 었고, 이 지역이 기후가 온화하고 먹을 것이 풍부하였으므로 longhouse라고 불리우는 삼나무목으로 만든 집에서 정착하고 살았다. 이들은 과일, 견과류, 갑각류등을 채취하였고 연어, 넙치(halibut), 송어(trout)등을 사냥하여 먹었다. 특히 연어는 그들의 주요한 음식으로 매년 시즌 첫번째로 잡은 연어로 그들만의 특별한 기념식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Quinault 와 Quileute 부족은 삼나무 카누를 만들어 고기를 잡았고 Makah 부족은 바다로 나가 고래를 작살을 이용하여 잡기도 하였다.
워싱턴 지역 동부의 다른 인디언 부족들은 Okanogan, Spokane, Wenatchee, Yakama, Cayuse, Nez Perce, Palouse 등이 있었고 서부지역의 부족들에 비하여 음식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기후 또한 해안 지역보다 가혹하여 반 유목생활을 하게 되었다. 여름에는 고기를 잡거나 산에서 뿌리나 딸기 등의 과실을 채취하기 좋은 곳에 캠프를 만들어 지냈고 겨울에는 계곡 밑에 자리를 잡고 생활하였다. 이때는 가로세로 2미터 정도 크기의 땅을 파고 가죽으로 지붕을 만들어 추위를 피하였다. 이들은 연어나 다른 고기를 잡거나 사슴, 엘크, 곰 등을 사냥하였다. 이들 중 특히 Nez Perce 부족은 말을 키우고 이를 타고 다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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