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al Memories in Seattle

머피의 법칙

요즈음 한국신문을 보다 머피의 법칙이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것은 결국 잘못된다”
머피의 법칙은 1949년 North Base 에 있는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탄생하였습니다. 사람이 갑자기 일어나는 감속 충격에서 얼마까지 견딜 수 있는지에 관한 실험 프로젝트인 Air Force Project MX981에 관련하여 일을 하던 엔지니어인 Edward A. Murphy 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읍니다.
하루는 그가 실험 중 transducer가 잘못 감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담당 기술자를 향하여 “만약 어떤 일을 잘못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너는 항상 그것을 발견하고야 마는구나!”하고 말한 이후로 프로젝트 매니져가 Murphy가 하는 잔소리를 모아 기록하게 되었고 이를 Murphy's Law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이 종료 후 미팅에서 공군 의사인 Dr. John Paul Stapp은 당시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훌륭한 안전기록은 머피의 법칙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회의석상에서 말하게 되었고 그 이후 항공우주 관련업체에서는 이 말을 자주 사용하게 되었고 이러한 이유로 머피의 법칙이 뉴스나 잡지등에서 자주 인용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Murphy's Law 의 몇가지 예

1. 어떠한 일도 보이는 것처럼 쉽지는 않다.

2. 모든 일이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오래 걸린다.

3.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일은 결국 잘못된다.

4. 어떠한 일이 잘못될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다면, 그것들 중 가장 나쁜 일이 일어나게 된다.

5. 나쁜 일은 그것이 일어나기에 가장 안 좋은 시기에 일어난다.

6. 당신이 일이 잘못될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예측하고 미리 대비한다면, 다섯 번째 방법으로 일이 잘못된다.

7. 그냥 내버려두면 일은 더욱 나쁜 방향으로 진행된다.

8. 모든 일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틀림없이 당신이 뭔가를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9. 모든 해결책은 항상 새로운 문제를 야기시킨다.

10. 아주 긴 도로가 있고 그 도로에는 일차선 뿐인 다리(bridge)가 불규칙적으로 위치하며 그 도로에 자동차가 딱 두대만 있다면,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
    (1)  두 대의 자동차는 서로 반대방향으로 달린다.
    (2)  그들은 항상 다리 위에서 만난다.

11. 지금 웃어라, 어차피 내일은 더 나빠질 것이다.

12. 논리란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는 체계적인 방법이다.

13. 이론이 있으면 일은 잘 돌아가지 않아도 그 이유는 알게된다. 실천을 하면 일은 돌아가는데 그 이유는 모른다. 이론과 실천이 결합되면 일도 돌아가지 않고 그 이유도 모르게 된다.
    
    이외에도
     
    머피의 열역학 법칙 : 압력(pressure)하에서는 일은 좋지 않은 방향으로 진행된다.
    머피의 복사기 법칙 : 복사본의 선명도는 그 문서의 중요성에 반비례한다.
    머피의 사랑의 법칙 : Brain x Beauty x Availability 값은 항상 일정하다.
     
    등이 있읍니다.
     
    "일은 항상 재수없는 방향으로 진행되려는 경향이 있다"는, 말 그대로 재수없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공계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실험과 관련하여 꽤 공감이 가는 항목도 있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