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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2.26 FAQ) 우울증 환자에게 하지 말아야할 말은?

 

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여러가지 경로로 우울증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일반인들의 이해도도 높아져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마음의 병' 이란 단어가 좋은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오해의 소지도 있어 반드시 좋은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마음의 병'이란 말이 좋지 않은 역할을 하는 이유

1. 마음이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마음과 다를 수 있다.

2.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당신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엄청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3.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즉 마음을 헤아리는 치료를 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낳게 한다.

위 세 가지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거나 일부 잘못된 생각으로 이렇게 착각을 하는 일반인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칫 우울증 환자에게 다음과 같은 해서는 안될 말을 결국 하게 된다.

1. 다 네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2. 니가 생각하기 나름이다.

3. 네가 정신 못차려서 그런거다.

4. 네가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거다.

5. 네 의지로 극복해야 한다.

6. 왜 정신을 못차리냐?

7. 너무 게으르다. 안이하게 생활을 하면 안된다

 

대게 이상의 말들은 그 환자를 돌봐주어야할 가장 가까운 사람들 즉 가족들이 이말을 많이 한다. 특히 환자가 자식이고 부모가 보호자일때는 보호자 역할을 하기는 커녕 환자를 더욱 악화시킨다.

 

위와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은 좀 과장하면 (법률적인 용어가 아닌) '살인미수자'에 가깝다. 왜냐하면 가뜩이나 어려운 사람에게 마음의 부담을 더욱 크게하여 더 살기 싫게 하기 때문이다. 즉 우울증 환자가 자살하는데 일조하는 것이 되기 쉽다.

 

더구나 자기의 가족에게 그것이 올바른 행위인지도 알지 못한체 그냥 자신의 생각데로 반복해서 지껄이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행위이며 자신의 의도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  한 두번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볼때마다, 생각 날때마다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은 차라리 환자를 괴롭히는 고문에 가깝다.

 

저런 훈계로 문제가 해결될 거면 학교 담임선생님이나 교장 교감선생님이 치료하면 되지 뭐하러 병원에 오겠나?

 

따라서 가장 먼저해야될 일은 진료를 먼저 받게 하고 그 다음 해야될 일을 담당 의사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정신과 마음, 종교라는 것의 실체는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Written by Daum '우리별'

 

Posted by 우리별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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