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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시계

ELECTRONICS 2013. 10. 7. 09:02

요즈음은 휴대전화 덕분에 전보다 시계의 중요성이 덜 해졌다. 시계의 시간보다 휴대폰의 시간이 훨씬 정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전파시게나 GPS시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전파시게에 관하여 오해를 할수 있게 나와 있는 곳이 많다. 즉 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자동으로 맞춰진다고 하며 세계 어디서나 시간 맞출 필요가 없다고 하는 대목이다.

이부분은 전적으로 맞는 이야기가 아니고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전파시계는 전파를 보내주는 전파송신소(radio time signal station)에서 보내주는 시각 정보를 근거로 시간을 맞추게 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전파송신소가 있다. 다음 그림은 시티즌 전파시계 매뉴얼에서 발췌한 것이다.

일본의 전파송신소

미국의 송신소

독일과 중국의 송신소

이 밖에도 캐나다, 러시아,영국,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 등에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 사용하는 전파손목시계들은 대체로 위의 그림과 같은 전파를 사용한다. 그림을 잘 살펴보면 다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 전파송신소가 담당하는 구역이 넓다. 즉 여러 시간대의 지역이 하나의 송신소를 이용할 수 있다.

  2. 전파송신소에서 보내는 전파에는 하나의 시각 정보만 들어 있을 것이다.

  3. 전파송신소는 내가 지금 어디 있는 지는 알수 없다.

  4. 따라서 내가 어디 있던 시간이 자동으로 맞추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즉 송신소에서 보내는 전파는 상당히 넓은 지역을 커버하므로 현재 내가 어디 있는지와 DST(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의 사용여부는 시계에 알려줘야 시간이 맞는다. 즉 일단 시계를 사면 내가 있는 곳이 어느 타임존인지 세팅하는 것이 있고, DST 사용여부 또한 세팅을 해야한다. 왜냐하면 같은 시간대라도 DST 사용여부가 다른 지역이 있기 때문이다.

즉 사용자들은 내가 한국에 있다가 유럽에 가면 시간도 현지시간으로 자동으로 맞추어지기를 기대하지만 그렇지 않다. 현지에 도착하면 그곳의 사용 시간대를 세팅해주어야 한다. 유럽이라도 시간대가 다 같지 않기 때문이다. 도착한 곳의 시간대를 시계에 알려주면 그 이후에는 시간이 자동으로 맞는다.

즉 시간대를 이동할 때마다 새로 세팅을 해주어야 한다.

만약에 세계어디에서나 자동으로 현지시간이 맞추어지길 기대한다면 GPS시계를 구입해야 한다.

 

Written by Daum '우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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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리별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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