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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1 휘슬러 주방용품 왜 비싼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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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조선일보 기사를 읽어보자

 

휘슬러 주방용품 왜 비싼가 봤더니,,,,

 

1. 기사 요약

요약하면 Fissler 회사가 국내에서 자기 제품들을 대리점에서 함부로 할인해서 팔지 못하게 했다는 것과 수입가에 비하여 과도하게 소비자가를 높게 책정했다는 것이다.

 

언뜻보면 Fissler 회사가 괘씸하게도 생각될 수 있지만 또 그렇게 생각하도록 기사가 유도하고 있으나, 이 문제는 좀더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자유시장경제에서 여러 회사가 가격을 담합하는 것은 규제할 수 있으나 상인이 자신의 제품을 정가에 파는 것은 규제할 필요가 없다(생필품이나 독과점 품목은 제외). 

 

2. 생각해봐야할 점

Fissler 가 자신의 제품을 얼마에 팔던지 그건 자유다. 아주 비싸게 팔면 원망하거나 욕할 수는 있어도 한국처럼 공정위에서 제재를 가하면 안된다고 본다. 

 

오히려 좋은 점도 있다.  기사에서는 국산품보다 5배나 비싸게 판다던데 그럼 국산을 사용하면 된다. 가격을 비싸게 팔면 그건 오히려 국산품 애용을 유도했다고 볼 수도 있는 문제다. 만약  Fissler 가 국산품보다 싸게 판다면 그건 국내 회사에는 치명타가 될 것이다. 외국에서도 너무 싸서 반덤핑 관세를 붙이는 경우는 있어도 수입품이 너무 비싸서 제재를 가하는 경우는 없다고 본다.

 

수출하여 너무 비싸게 팔면 그 나라 회사는 오히려 환영이다.

 

우리나라 냄비 회사도  Fissler가 비싸게 파는 것을 환영할 것이다.

 

대리점에서 균일가로 받는 것을 불공정행위로 봐야 하는지는 정말 의문이다.

 

돈이 많은 사람은 5배를 주던 10배를 주던 자기가 사고 싶은 물건을 사서 잘 쓰면 된다.

돈이 없으면 분수에 맞는 제품을 사서 쓰면 된다. 국산 주방용품도 좋기만 하다.

 

3. 현명치 못한 소비자

가장 바보같은 분(?)들은 돈도 없으면서 그저 유명 제품은 쓰고 싶어 안달하다가 조선일보 기사 본문에 나와있는 것처럼 "강요된 가격을 바가지를 쓰고 구입" 하는 자들이다.  '강요된 가격' 운운하는 것도 사실 한심한 소리다. 그게 어찌 강요된 가격인가? 사라고 강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으니 안 사면 된다. 자기가 가진 것에 비하여 비싸다고 생각되면 사지 않으면 된다. 냄비가 생필품일지는 몰라도  Fissler 냄비는 생필품이 아니다. 

 

그저 없는 돈으로 분수에 맞지 않게 허세를 부리고 싶은 사람들의 주머니 수준에 맞지 않는 가격을 책정하고 할인을 안해준다고해서 그것을 불공정행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상한 사람들이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하루빨리 이런 이상한 수준에서 벗어나야 한다.

 

3. 해결책?

적절한 해결책이 있다면, 공정위 입장에서 좋은 제품이고 사람들이 잘 활용할 만한 제품인데 좀 터무니없게 높은 가격이다 싶으면 '좋다 나쁘다' 판단하지 말고 소비자에게 그러한 회사 정책이나 수입원가를 공개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좀 너무하다 싶은 생각이 들어 그 회사를 괴씸하게 생각하고, 또 고급이고 원가가 많이 들어가는 제품인 줄 알았더니 원가가 얼마 안된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제품을 사려는 의욕이 감소하고 잘 사지 않을 것이다. 제품이 잘 안팔리면 당연히 가격이 내려간다. 이렇게 회사를 굴복시키는 것이 현명한 소비자라고 본다. 소비자가 정말 작정을 하고 안 사면 어느 회사라도 망하게 할 수 있다.

 

Written by Daum '우리별'
Posted by 우리별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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