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까이 있는 코스트코에 갔더니 요즘 세몰이를 하는 3D TV를 많이 진열해 놓았더군요. 주로 삼성과 VISIO 것이 진열되 있었는데 비지오 것은 그 앞에 3D 안경을 몇개씩 놓아두어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써보도록 해놓았는데 삼성은 그 안경을 줄록 묶고 안경의 앞뒤를 금속성 프레임으로 가려 써볼 수가 없에 해놓고 단지 눈 앞에 갔다델수 있게만 해놓았더군요.

처음에는  왜 이렇게 불편하게 해놓았나? 하고 의문을 가졌었는데 집에와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는 이유를 알았읍니다.  또 양사의 TV를 보고 느낀 점은 삼성 것이 화질이 밝고 더 선명한 듯한 느낌을 나와 아들녀석에게 주었는데 그렇게 보인 이유도 알았읍니다.  결국 3D TV의방식의 차이인데 안경을 여러개씩 가져다 놓고 막 돌리는 것은 편광방식의 3D TV이고 안경을 애지중지하는 삼성은 셔터글래스 방식으로 안경값이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이죠.

편광방식은 좌우눈으로 들어오는 시각적인 신호를 편광으로 구분하여 TV에서 쏘면 편광안경으로 좌우가 구분이 되어 각각의 해당 신호만 해당눈으로 들어가게 되는 방식이죠. 따라서 안경은 편광필름 밖에는 없으니 안경도 가볍고 가격도 쌉니다. 그런데 이 방식의 단점은 TV 스크린의 해상도중 반씩 양쪽의 편광신호만 보내게 되어 있어 해상도가 결국 반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셔터글래스 방식은 화질해상도 저하는 없으나 시간해상도 저하가 있게 됩니다.  즉 편광으로 양측 눈의 신호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TV 화면의 refresh rate를 높여 한프레임씩 번갈아가며 양측 눈으로 들어오는 신호를 구성하여 보내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안경은 왜 필요할까요? 오른쪽 눈으로 들어오는 신호를 보낼때는 왼쪽눈을 가려줘야하기 때문에 안경에서 이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초당 수십번씩 시야를 가려줘야 됩니다. 그런데 TV에서 왼쪽 눈으로 가는 신호가 나왔을때 바로 안경에서 오른쪽 눈을 가려줘야 하므로 TV와 동기화  되어야 하므로 안경에서 자체 차단을 되풀이 해야함은 물론 TV와도 교신(?)해야하는 엄청난 기능을 안경이 해야하므로 안경값이 터무니 없이 비싸게 되고 또 무겁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셔터글래스 방식의 3D TV 안경은 대형 마트에서는 애지중지 할수 밖에 없읍니다. 

Posted by 우리별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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