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크레딧과 사회보장번호
미국에서는 크레딧이 없으면 휴대전화도 가입하기 어렵습니다. 즉 'Jo Jae-Woo'님의 말씀데로 처음에 돈을 따로 deposit 하지 않으면 가입이 안됩니다.
즉 T-mobile의 경우 크레딧이 없으면 처음 500불을 맡겨야 하고 여기에 사회보장번호까지 없다면 추가로 100불을 더 맡겨야 했읍니다 (2004년 여름). 물론 추후에 돌려 받을 돈이긴 하지만 썩 마음에 내키지는 않지요. Verizon의 경우는 이상하게 요금 자체는 비싸도 이 deposit 해야 할 금액은 T-mobile의 반 정도밖에는 안되었읍니다.
사회보장번호는 조금 기다리면 나오게 되지만 크레딧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므로 결국 deposit 한 금액은 귀국할 때가 되어 해지할 때 나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크레딧은 한 두 달에 되는 것이 아니고 최소 6개월이란 기간은 있어야 쌓이게 됩니다.
(Deposit 금액과 조건은 서비스 회사마다 다르므로 자신이 원하는 회사의 홈페이지 등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4.. 명의를 빌리는 문제
그런데 가입을 하기 위하여 명의를 빌리는 것은 조금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왜냐하면 추후 혹시라도 요금을 내야 할 날짜를 깜빡하면 명의를 빌려준 사람의 크레딧에 손상이 갈수 있기 때문이죠. 미국에서 크레딧에 손상이 생기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은행에서 빌리는 돈에 대한 이자율도 달라지며, 떨어진 신용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차마 내색은 못하더라도 속으론 상당히 기분 나쁠 수 있는 거죠.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친척이나 이와 유사한 정도의 분이 아니라면, 다시 말해 돈을 천불 꾸고 안 갚아도 될 정도의 분이 아니라면 그냥 같은 한국인이라는 것만으로 부탁하기에는 실례가 될 수도 있겠읍니다. 더구나 크레딧은 보통 연수자들에게는 크게 기대할 것이 없고 여기서 정착하여 사시는 분께 의지해야 하는데 이분들에게는 크레딧이 연수자 분들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충분히 고려하신 후 괜찮다고 생각되시는분께 부탁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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