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밴프까지는 대략 1000Km가 약간 못되는데 자동차로 가려면 약 13시간 정도는 잡아야합니다. 국경대기시간도 있고 중간에 쉬기도 해야되기 때문입니다.
재스퍼는 밴프보다 250-300킬로 위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애틀에서의 거리는 비슷하고 오히려 재스퍼에서 시애틀로 오는 길이 더 운전하기 좋으며 약 1시간정도 덜 걸립니다.
시애틀에서 밴프로 갈때, 한번에 갈수도 있으나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으며 대게 밴프, 재스퍼와 함께 정삼각형의 꼭지점을 이루는 캠룹스라는 곳에서 숙박을 하게됩니다. 숙박을 예약할때 Sun peak 리조트도 캠룹스 지역으로 함께 나오는데 가급적이면 이곳은 예약하지 않는 것이 좋읍니다. 지도상 직선거리는 약 20킬로 정도로 가깝게 나오지만 실제로는 산길을 돌아가야 하므로 60킬로를 가야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다시 60킬로를 나와서 가야하므로 무려 100킬로 이상 손해를 봐야합니다. 물론 시간이 있다면 이 리조트도 스키리조트로 유명한 곳이므로 들려볼수도 있지만 여유가 없으신분은 이곳에 숙박을 잡지 마시기 바랍니다.
돌아오는 길은 만약 재스퍼에서 시애틀로 돌아온다면 한번에 오는 것도 그리 괴롭진 않습니다.
제가 오후 1시반에 떠나 시애틀에 밤 11시반에 과속을 하지않고 도착하였으니 아침 일찍 떠난다면 아주 여유있게 오실수 있읍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구간이 5번 고속도로인데 운전하기 수월한편입니다.
밴프에서는 밴프시내나 Harvie Heights라는 곳도 약 15킬로정도 떨어진 곳이 있는데 이곳도 괜찮읍니다. 고속도로로 15킬로를 오는 것이니 얼마 걸리지 않고 만약 예약이 여의치 않다면 캔모어 까지는 괜찮읍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캔모어에서 여성 한명이 조깅을 하다가 곰에게 당해 사망하였다는 보도도 있었읍니다.)
Harvie Heights 바로 앞
그리고 밴프와 캔모어에는 세이프웨이가 있어서 식품을 조달하는데는 아무런 무리가 없으니 미리 다른데서 사오실 필요는 없읍니다. 밴프에는 한국음식점이 하나 있고 맛도 괜찮습니다만 재스퍼엔 없읍니다. 여행가이드에 보면 김치하우스나 할머니 분식집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론 2005년 5월 현재 김치하우스가 공사중이고 할머니집은 있기는 하지만 아주 작은 한국식료품점이고 한국 음식을 팔진 않읍니다.
밴프, 재스퍼는 급하게 주마간산격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즐기고 공원이나 호수가에서, 만들어온 점심도 먹고 고기도 구워 먹으며 여유를 부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밴프의 보우밸리파크웨이나 재스퍼에서 Malign Lake까지 가는 도로상에서 특히 동물들이 잘 출현하고 루이스 호수 - 투잭 호수 - 존슨 호수의 길에도 흔히 보실수 있읍니다.
아이스필드파크웨이에 있는 Peyto 호수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재스퍼의 Patricia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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