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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8.02 시애틀 주변의 살기 좋은 지역

1. 시애틀 매거진 7월호 자료
시애틀 매거진 7월호에 시애틀내 50개정도의 타운과 시애틀 주변의 도시들을 분석하여 순위를 매긴 기사가 있읍니다. 여기에는 1위 쇼어라인, 3위 커크랜드 순으로 되어 있는데 그 기준은 집값, 집값 상승도, 팔리기 까지의 기간, 범죄율, 초등학생 성적, 공원면적, 시애틀 까지의 거리, 인구 등등을 기준으로 하여 계산한 것인데 뭔가 이상하여 자세히 살펴보니 범죄율이 조사대상 84개 구역중 3위내에 드는 죠지타운이 종합순위 13위에 기록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순위에 영향을 미친 요인이 무엇인가 살펴보니 순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집값 상승도, 인구의 증가, WASL 성취도, 범죄율 순이었읍니다.


2. 재분석
그러나 연수 온 교수의 입장에서는 여기 집을 살 것도 아니고 하여 저는 조금 다른 입장에서 생각했읍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범죄율입니다. 집값을 잘 받아도 범죄율이 높은 곳이라면 저 같은면 사양할 테니까요. 그래서 이 자료를 가지고 다시 통계를 내 보았읍니다. 즉 범죄율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요인은 무엇인가를 살펴보았는데, 그것은 집값 상승율이 아닌 현재의 집값이 높을 수록, 집소유주의 비율(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 집 주인인 경우)이 높을 수록,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시애틀에서의 거리가 멀수록, 백인의 비율이 높을 수록, 학생성적이 높을 수록 범죄율이 낮았읍니다.


3. 재분석 결과
제가 다시 집값, 소득수준, 백인비율, 학생성적, 범죄율, 집소유주의 비율 의 요인만을 가지고 이것을 점수화하여 순위를 매겨보았읍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연수 교수의 입장에서는 동네가 아무리 좋아도 시애틀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면 곤란하므로 시애틀까지의 거리가 25-30분 이상으로 나와 있는 곳은 제외하고 또 시애틀 시내지역은 제외한 순위를 살펴보면

 

1위 : Clyde Hill
2위 : Medina
3위 : Sammamish
4위 : Mercer Island
5위 : Normandy Park
6위 : Lake Forest Park
7위 : New Castle
8위 : Kenmore
9위 : Woodinvill
10위 : Bellevue
11위 : Bothell
12위 : Redmond
13위 : Edmonds
14위 : Issaquah
15위 : Kirkland
16위 : Shoreline
17위 : Des Moines 
18위 : Lynnwood
19위 : Kent
20위 : Burien


으로 나타났읍니다.

즉 상기의 지역들이 시애틀 출퇴근 가능 거리로서 범죄율이 다른 지역보다 작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이라 하겠읍니다.  따라서 연수 오신분들께서 집을 구하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4. 지역별 분석
광역지역으로 구분해보면 Clyde Hill, Medina, Sammamish, Mercer Island, New Castle, Bellevue, Redmond, Issaquah, Kirkland가 속해 있는 King County 동부 지역과 이보다 북쪽의 Kenmore, Woodinvill, Bothell의 지역이 유사하게 순위가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Shoreline, Lynnwood 등의 시애틀 북쪽 지역이 순위가 높았으며,  시애틀 내에서는 520 번 도로보다 북쪽 지역이 시애틀 내에서는 평균적으로 가장 좋은 지역으로 나타났읍니다.


5. 유의사항
(1) 상기의 결과는 기초자료를 제가 구한 것이 아니라 잡지에 나와 있는 것을 가지고 재분석을 한 것으로 기초자료의 정확성을 보장할수는 없읍니다.  참고로만 보아 주십시요.
(2) 기초자료는 2003-2004년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 같읍니다.
(3) 또한 상기 Clyde Hill, Medina 지역은 평균 집값이 100만불로 타지역에 비하여 월등하게 비싸며 학군은 Bellevue 학군인 것 같읍니다만 연수자가 집을 얻기에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나친 동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Posted by 우리별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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