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없읍니다.

대부분의 경우 짐검색시 별 탈없이 통과하긴 하지만 재수없는 경우, 즉 일을 꼼꼼히 하고 열심히하는 바람직한 공무원에게 걸린경우 또는 외국인 유색인종에 대하여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걸린 경우는 뭐 결국은 아무문제 없이 통과는 하더라도 모든 음식에 대하여 설명을 해야하는 고통을 겪을 수 있읍니다. 진공포장된 마른 음식의 경우는 대체로 문제없이 넘어가는 편이며 다른 것들은 문제가 될수 있읍니다.

제가 음식을 가져오길 개인적으로 권하지 않는 이유는

1. 특히 처음 미국 생활을 하시는 분의 경우 이런 일을 당할 경우는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클수 있으며 여러가지 자질구레한 음식들의 경우 영어에 자신이 있는 분이라도 설명하기가 마땅치 않읍니다.

2. 한국 식품점에 가면 돈만 달러로 받지, 그 외에는 한국과 똑같읍니다. 거의 모든 것이 다 있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김치는 물론, 김, 컵라면도 있고 반찬도 만들어 파니 굳이 구차하게 싸오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별로 비싸지도 않습니다.

지역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적어도 시애틀 지역으로 오시는 분들의 경우는 주위에서 '첫날 먹을 것이 마땅치 않을 것이니 라면은 가져가는 것이 좋다'라는 등등의 말에 전혀 신경쓰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음식 넣을 공간이 있다면 차라리 옷하나라도 더 넣어 이사비용을 줄이시길

추후 한국식품점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올리도록 하겠읍니다


Posted by 우리별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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