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al Memories in Seattle

지난주 미국 시애틀에서 7월말일 부친 짐이 도착하였읍니다.

서울세관 이삿화물 보관소(용인)에서 통관 절차를 밟았읍니다.

간단하게 소감을 말씀드리면

7,8,9월이 피크라고 합니다.  지난주에도 하루 평균 60-70분이 통관을 하였다고 하는데

매우 복잡합니다.

아침 8시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일찍가시는 것이 좋겠읍니다. 제가 7시50분에 도착하여 2번째로 통관을 하였고 9시부터 10시 사이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앉을데가 부족할 정도였읍니다.

제가 삼영을 통해서 이사를 했는데 이와 관련된 경험담을 말씀드리겟읍니다.

이삿짐 통관 

1. 이삿짐이 국내에 도착하면 이사업체에서 전화가 오고

2. 거기서 알아서 세관에 통관 예약을 해주었읍니다.

3. 예약날 세관에 가서 삼영쪽 직원에게 왔다고 연락을 하면 바로 준비된 서류를 가지고 옵니다. 이 사람은 세관에서 거의 상주하는 사람입니다.

4. 제가 직접 작성해야하는 서류는 이름과 주소만 적는 간단한 서류 1장이고 나머지는 미리 준비가 되어 있읍니다. 갈때는 본인과 가족 여권만 가지고 가면됩니다.

5. 서류를 창구에서 접수하고 잠시 기다리면 세관원이 나와 같이 짐을 보러갑니다.

세관원은 여성들이 대부분이었고 부드럽고 친절하게 진행을 시켰읍니다. 오래전에 통관과 관련된 좋지 않는 소문과 같은 일은 없었고 그럴 분위기도 아니었읍니다.

6. 세관 마당에 짐이 대충 풀어져 있고 이중 보통 20%의 짐을 뜯어보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전제품, 가구 등의 고가품이 많이 있다고 생각되면 더 많이 뜯어 볼수도 있고, 짐도 별로 없고 개별 포장된 상자들의 크기가 작다면 별로 안뜯어 보거나 아예 안뜯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7. 짐과 자동차를 검사한 이후 내야할 세금을 매겨줍니다.

이 세금을 근처 은행에서 가서 납부한 후 가시면 됩니다.

8. 이삿짐은 이삿짐 센터 사람들이 뜯어진 짐을 다시 포장하고 거기서 바로 집으로 당일날 배송을 해줍니다.

자동차 등록

1. 자동차는 보험가입증명서를 보여주면 임시번호판을 주는데 이것을 그 자리에서 달고 집으로 끌로 가면됩니다.

2.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차량등록을 하기전에 자동차 검사소에 가사 차량 검사를 먼저 받아야합니다.

차량검사는 우리가 평소에 받는 정기점검이외에 최초점검을 받는 것인데 이때 외국산 차량의 제원등에 관한 정보를 입력하는 것 같읍니다. VIN(차대번호), 엔진번호등을 확인합니다.

3. 차량검사소에서 받은 서류한장과, 보험가입증명서, 수입확인필증등을 가지고 차량등록사업소에가서 차량을 등록하고 번호판을 받게됩니다.

저는 7시 50분에 도착하여 11시경에 나왔읍니다 검사하는 시간은 15분정도지만 은행에 왔다갔다하고 보험가입증명서를 팩스로 기다리고 하여 시간이 걸렸읍니다.

이삿짐은 그날 오후 2시경에 받았고 거주지에서 자동차를 등록하는데 까지는 오후 4시경에 되어서야 모두 일을 마칠 수 있었읍니다.

그리고

만약 차량을 가지고 오신분이고 그 차량이 한국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라면 세관 통관 후 당일 날 말고 그 다음날에 거주지에서 차량등록을 하시는 것이 좋겠읍니다. 당일날은 전산입력이 늦게 되어 거주지에서 차량등록시 상당시간을 지체할 수도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