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전과 보름전에 캐나다 밴쿠버 섬을 2차례에 걸쳐 다녀왔읍니다.

빅토리아 구경은 아래 Daum 시애틀 방문학자 카페 taewha님의 글을 참고하시고

 

저는 다른 곳을 한 군데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빅토리아에서 북쪽으로 4시간 정도 올라가면 Campbell River 라는 작은 도시가 있읍니다.

여기는 recreational fishing 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국인으로 RV park를 운영하고 계신분이 있읍니다.

 

1. 여기서는 Fifth wheel 차입의 RV 카에서 숙박을 하게됩니다.

일단 이것 자체가 색다른 경험이었고 여기서 생활하는 동안 겉으로 보기만 했던 RV카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읍니다.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저는 전혀 불편함이 없이 잘지냈고 주방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 왠만한 모텔보다 낫다는 생각입니다.

2. 이 파크 주인이 배를 가지고 있어 원하면 바다 낚시등을 즐길 수 있읍니다.

저는 12시쯤 나가 5-6시간 동안 주변의 작은 섬들에서 물개도 보고 조개줍기, 굴캐기와 제 머리보다 큰 소라도 아들 녀석과 같이 잡아보고,  또 바다 낚시도 같이 하였읍니다.

물고기가 많아서 그런지 거의 2-3분마다 20-30cm의 고기가 잡히고 팔뚝길이 만한 해삼도 잡고 또 성게도 잡아 즉석에서 성게알을 먹을 수도 있었읍니다.

워싱턴주에서도  할 수는 있는 거지만 일단 이곳은 청정지역이고 사람도 거의 없어 조그만 섬 해변을 통채로 빌린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읍니다.

이곳에서 바다 낚시를 하려면 2집이 함께 가는 것이 좋읍니다.

왜냐하면 2집이던 한집이던 배를 빌리는 요금은 같으므로 2집이 가면 반만내면 됩니다. 한집이 다내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액수입니다.

 

보통 5시간을 즐기는데 캐나다 달러로 600불정도를 받습니다. 2집이면 300불만 내면됩니다.

처음에는 가격때문에 좀 망설였으나 해보고 나니 후회되지는 않더군요. 가족들 모두 즐거운 경험을 하였읍니다.

 

관심있으신분은 여기를 참고하시고

http://www.fishingvillage.bc.ca/

 

사장은 한국인이고 백인 부부(?)가 같이 있는데

전화하여 외국인이 받으면 sam을 바꿔달라고 하면 됩니다. 없다고 하면 자신의 전화번호를 남기고 전화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Posted by 우리별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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