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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3 시애틀 공항 이용 안내

 

1. 시애틀 방문 길

영화 '만추'의 배경이 되는 시애틀은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지만 날씨 탓으로 인하여 약간은 분위기 있는 도시입니다. 시애틀에 오실 때는 시택(Seatac)공항을 통하여 방문하게 되는데, 이는 공항의 정식명칭이 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 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시애틀(Seattle)과 타코마(Tacoma) 사이의 시택(Seatac)이라는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공항의 할주로 왼쪽이 Seatac 이라는 도시이고 공항청사의 주소는 Seattle 인 것 같읍니다. 뭐 그냥 시애틀에 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시택공항은 그리 분위기 있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공항으로 아래 그림과 같이 남북으로 활주로(검은색)가 세개 정도 있고, 그 오른쪽 즉 동쪽에 터미널들이 있읍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타고 올 경우 S 터미널이라는 가장 남쪽의 독립된 터미널을 이용하며 다른 공항과는 달리 짐을 두번 찾아야 합니다. (2012년부터는 약간 시스템이 달라졌읍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시애틀 공항 도착

공항지도에서 보면 KAL과 아시아나는 남쪽 S Gates 라고 표시된 southsatellite 터미널에 착륙을 합니다(비행기 사진이 있는 장소). 그러면 바로 이 southsatellite 터미널에서 입국심사를 합니다.   보통 시간은 아주 많이 걸리지는 않고 30분 정도 대기를 하여야 합니다. 

입국심사는 허술하지도 않고 아주 까다롭게 굴지도 않습니다. 미국 공항들의 평균수준입니다.  단지 유의할 것은 세관보고서도 입국심사때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보여주기만 하고 다시 받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입국심사를 마친 후 바로 계단 하나 내려와 아래서 짐을 찾고, 세관원에게 세관보고서를 주면 그냥 통과시키던가 아니면 짐을 검사합니다.  세관을 통과하면 보통의 공항이라면 그냥 공항을 빠져나가는 것이 되는데,  한국에서 오면 세관을 통과할 때까지의 프로세스가 모두 southsatellite 터미널에서 이루어 지므로 세관을 통과하여 메인 터미널로 가야합니다.

 

2011년까지의 상황

메인터미널로 갈때는 짐은 세관을 통과 한후, 공항 직원에게 주면 짐은 다시 알아서 메인 터미널로 가고 사람은 열차를 타고 메인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즉 짐을  southsatellite 터미널에서 한번 찾고 세관을 통과한 후 다시 부치고 메인터미널의 최종  baggage claim에서 다시 찾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세관통과 후에는 바로 나가면 되는 줄 알았다가 직원들이 다시 짐을 달라고 하기에 이상하게 생각하기 쉬운데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상당히 이상하고 불편한 시스템입니다.

 

2012년 이후

최근에 공항의 모습이 약간 바뀐 것이 있읍니다.  대부분은 같은데 출입국심사시 질문이 까다롭지 않고 심지어 질문을 하지도 않고 지문 찍고 얼굴 촬영만 하고 바로 들여보내는 경우도 있읍니다. 왜 그렇게 변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읍니다. 모든 창구가 다 마찬가지 더군요.

그래서 출입국심사 대기 시간은 확실히 짧아졌읍니다. 대신 세관심사가 매우 철저해졌읍니다. 전에는 세관심사 대기 줄은 없었는데 지금은 세관심사 줄이 매우 길고 짐을 살펴보게될 확률이 훨씬 높아졌읍니다. 세관을 통과하여 메인 터미널로 가기위해 다시 짐을 부치게 되는데, 이때 전에는 왠만한 짐은 다 부치도록하였는데, 이제는 본인이 끌고 갈만 한 것은 부치지 않고 바로 본인이 휴대하여 열차를 타고 가도록 바뀌었읍니다. 즉 전에는 짐을 두번 찾아야 했는데 이제는 south terminal 에서 한번 찾고 이것을 메인 터미널까지 자신이 가지고 가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읍니다.

마지막으로 세관을 통과하여 메인터미널로 가는길이 조금 헷갈릴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 돌아오는 길 (시택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

1) 주차 :  KAL 이나 아시아나를 타러간다고 가정하면 출국장은 끝 먼쪽이므로 한참 들어가서 세우고 짐을 내리면 됩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탈 사람은 수속을 하고, 차로 데려다 준사람은 그냥 가는 경우도 있겠고 주차하고 다시 돌아와 공항안에서 만나는 경우도 있겠읍니다.

주차를 출국하는 곳으로 가서 짐을 내리고 그 다음 주차할 수도 있지만, 주차를 먼저하고 같이 짐을 가지고 출국수속을 하러 가는 경우도 있는데 대게는 이렇게 안하는데 그것이 주차장소에서 출국수속을 하는 곳까지 거리가 멀어 어느 공항에서나 이렇게는 잘 안하죠.

그런데 최근 시애틀 공항에 Terminal Direct parking 이라는 주차 구역이 새로 생겼읍니다. 이것은 시간당 주차료가 다른 곳은 3불인데, 1불을 더해 4불씩 내면 출국 수속하는 곳에서 가까운 쪽에 마련되어 있는 장소에 주차할 수 있고 주차를 먼저하고 같이 짐을 가지고 출국수속을 하러가도 좋습니다. 아주 급하지 않고 가족들끼리라면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좋은데 1불이 더비싸다는 이유로 주차 자리가 넉넉하고 출국장에서 가까운 쪽에 주차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주차장 입구에서 가장 왼쪽 레인을 보면 하얀색 간판으로 별로듸 레인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읍니다.

2) 체크인 : 보통인천공항에서는 KAL의 경우는 딩일 출발하는 모든 노선의 출국수속을 언제든지 할 수 있으나 외국 공항의 경우는 국적항공사도 아니고 장소도 협소하여 그럴수가 없읍니다. 통상 항공사 부스는 비행기 출발시간 3시간 반쯤 전에 여는 것 같읍니다. 확실한 것은 아니니 출국 당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 출국수속  : 시택공항의 출국수속줄은  상당히 깁니다.  출국수속이라고는 하나 짐 검색만 하는 줄입니다. 인천공항의 한 10배는 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줄이 유난히 짧은 것이 하나 있읍니다. 프리미엄 레인이라고 하는데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 이용자는 이 줄을 이용하여 비교적 빠르게 통과할 수 있읍니다. 모닝캄 회원도 되는 것 같은데 이는 한번 항공사 직원에게 체크인 할 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검색대를 통과하면 왼쪽으로 계단을 내려와 열차를 타고 southsatellite 터미널로 가서 다시 계단을 올라가면 게이트가 있게 됩니다.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KAL 비즈니스 이상 사용자는 S게이트 대한항공 탑승구 있는데서 바로 윗층에 라운지가 있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코노미 사용자중 PP카드 소지자는 S게이트까지 가지 마시고 B 게이트쪽에 자칫하면 지나칠 수도 잇는 밖에서 눈에 잘 안띠는 모습으로 B9 게이트 옆에 UNITED CLUB이라고 있읍니다. 이곳에 가시면 됩니다. (이곳도 2013년 새로 리모델링하면서 위치가 옯겨졌읍니다. 새로 올린 글을 참조하시가 바랍니다. 관련글: 시애틀공항 이용안내 (3) )

시택 공항은 내부에 별로 구경할 것도 없고 라운지도 부족하므로 공항에 일찍와도 별로 할 것은 없읍니다. 그러니 구경삼아 일찍 오실 생각은 하지마시고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약간 넉넉하게 오시면 될 듯합니다. 

 

Written by Daum '우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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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리별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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