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다른 질환이 흔히 동반되는데, 흔하게 동반되는 질환은 알코올의존이나 남용, 공황장애, 강박장애, 사회공포증 등이다. Epidemiological Catchment Area (ECA) 연구에 따르면  조울증(양극성장애)과 우울증의 공존질환의 발병률은 다음과 같다.
 

   우울증(주요우울장애)  조울증(1형 양극성장애)

 약물남용(알코올의존 포함)

 30 (27)

 60 (61)

 공황장애  10 (10)

 20 (21)

 강박장애  10 (12)  20 (21)

단위%
괄호안의 수치가 실제 결과임.
 
즉 위의 표에서 보면 우울증에서의 알코올의존을 포함한 약물의존이나 남용이 30% 나 된다.

그만큼  우울증 환자에서 알코올의존에 걸리기 쉽다는 것인데 그 이유중의 하나는 우울증이 되면 잠이 안오기 시작하는데   점점 더 심해지므로 환자 입장에서는 불면증으로 생각하고 자가 요법으로 손쉬운 술마시기를 시작한다.  또 다른 이유는 우울한 환자는 불안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불안을 달래기 위하여 술을 마시기도 한다. 이래저래 술에 대한 유혹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사항은 이러한 경우 절대로 술을 마시면 안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술로 불면증을 호전시키지도 못하고 장기적으로는 불면증을 오히려 악화시키게 되며, 우울증에 대한 예후를 매우 나쁘게 만든다는 것이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우울증 환자가 알코올 의존이 생기면 자살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다.

 

즉 술은 사람을 결국은 더 우울하게 만든다.

 

다음을 명심해야한다.

(1) 우울증을 극복하려는 목적으로 술을 마시면 안된다.

(2) 잠을 자려는 목적으로 술을 마시면 안된다

(3) 불안을 극복하려는 목적으로 술을 마시면 안된다

 

상기 목적으로 술을 마시면 알코올 중독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또한 우울한 사람이 이렇게 되면 자살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Written by Daum '우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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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리별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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